익산 서부권 성장 견인 ‘모현동 행정복지센터’ 준공

2020-11-09     정영안 기자

 

익산시는 서부권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 및 주민휴게 공간을 담당할 모현동 행정복지센터가 준공돼 오는 23일 개청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모현동 행정복지센터는 총사업비 55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2,763에 지상 4층 규모로 16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건립이 마무리됐다.

1층에는 민원실, 2~ 4층에는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요가교실, 건강댄스, 노래교실 등을 조성하고, 외부에는 주민 휴게공간이 들어섰다.

모현동은 배산지구 택지개발 사업을 통한 대규모 아파트 건설로 인구 4만명이 유입돼 29개 읍··동 중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모현동 주민센터는 1984년 건립 후 35년이 지나 낡고 노후화됐을 뿐 아니라 양질의 문화복지 공간을 원하는 시민들의 바람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새로운 행정복지센터 건립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시는 전국 최초로 국민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모현동 우수저류시설 상부에 모현동 행정복지센터를 신축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결정으로 당초 신축 부지인 택지개발지구 부지매입비 및 기초공사비 총 35억원을 절감해 행정 우수사례로 평가받기도 했다.

새로 건립된 행정복지센터는 시민들의 맞춤형 행정·복지·문화서비스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익산시는 오는 14일 새로 준공된 행정복지센터로 이전을 완료하여 16일부터는 공백없이 빈틈없는 양질의 행정복지문화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예정이다.

행정복지센터 개청식은 23일 개최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모현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으로 향상된 행정서비스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해 행복하고 품격 있는 삶을 함께하는 익산시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