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용안생태습지 ‘국가정원’ 도전

2020-11-09     정영안 기자

 

익산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용안생태습지를 국가정원으로의 지정을 통한 관광 활성화 추진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9일 시는 정헌율 시장을 주재로 용안생태습지 국가정원 추진 현황과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TF팀 회의를 지난 5일 개최했다.

TF팀은 관광기획반, 시설조성반, 식재계획반, 국가정원 추진반 등 4개반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용안생태습지를 전국의 대표 생태 관광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TF팀은 국가정원 등록 추진과 관광 활성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생태습지 인근에 주차장을 추가 확보하고 노후시설과 산책로 정비, 내부관광 순환 차량 도입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금강변에 위치한 용안생태습지는 난포리 일원에 67(20만평) 규모로 조성된 대규모 생태습지 공원으로 청개구리, 풍뎅이 광장 등 4개의 광장과 야외학습장, 조류 관찰대, 전망대, 억새동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근에 조성된 4km에 이르는 바람개비길은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으며 저녁이면 금강과 억새가 어우러진 그림 같은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용안생태습지가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전국 대표 관광도시로 탈바꿈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금강과 연계한 용안생태습지를 활용해 관광도시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관계부서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통해 용안생태습지를 국가정원으로 지정하고 전국의 대표 생태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