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등산로 화장실 이용환경 개선

2020-11-05     김영무 기자

전주시가 등산객들을 편의를 위해 등산로 화장실 이용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시는 이달 말까지 평화2동 맛내호수 일원에 신규 화장실을 설치하고 동서학동 남고산 화장실은 철거 후 재설치하기로 했다.

평화2동 학산 인근에 위치한 맛내호수는 지난해 인권숲 조성사업으로 둘레에 데크길이 조성된 이후 시민들에게 산책 코스로 사랑받아 왔으나 화장실이 없어 등산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또 지난해 들락날락 두더지숲 등 야호아이숲 조성 이후 어린이 이용객들이 늘고 있는 동서학동 남고산의 경우에도 기존 화장실이 노후화돼 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이 숲 속에서 쾌적하게 휴식하며 산책할 수 있도록 화장실 이용환경을 신속하게 개선할 방침이다.

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시는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수시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용객 분들도 선진 시민의식을 갖고 공공 화장실을 깨끗하게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