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섬유 네트워크 구축 가시화
산자부 국비지원대상 사업 중간평가 우수
2006-07-18 김운협
18일 도에 따르면 산자부 지역혁신특성화사업 최종 조정위원회가 오는 31일 열리는 가운데 전북도 ‘닥 섬유제품산업 지역혁신체계구축사업’이 중간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신규사업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신규지원 사업으로 선정되면 3년간 국비 30억원과 지방비 및 민자출연금 10억원 등 총 4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한국니트산업연구원과 한지업체 등 9개 기관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업에 참여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섬유·한지산업을 지식주도형 혁신체제로 전환해 관련 산업의 활성화와 지역특화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산·학·연·관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협력을 통해 전북도를 닥 섬유산업 메카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연간 300억원 이상의 관련업체 매출증가와 연간 1000억원 이상의 간접매출 효과가 예상된다”며 “기존 도 전략산업인 자동차·기계부품산업과도 연계가 가능하고 닥나무 식재를 통한 농가수익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자부 지역혁신특성화사업에는 지난 2004년에도 전북테크노파크의 ‘자동차/기계부품 기술·공정혁신과 제품화사업’과 전북대학교 ‘향토자원을 활용한 농산촌형 EIS구축사업’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지난해에도 순창장류개발사업소 ‘순창장류산업육성 및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선정된 바 있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