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지역거점형 방과후마을학교 가을학기 현장점검

전주, 군산, 익산 지역 11기관 대상.. 방역지침, 방과후 운영의 내실화 등 점검

2020-10-29     이재봉 기자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지역거점형 방과후마을학교 현장점검에 나선다.

29일 도교육청은 오는 11월까지 전주, 군산, 익산의 지역거점형 방과후마을학교 11개 기관을 대상으로 가을학기 현장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거점형 방과후마을학교는 문화, 예술, 체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기관을 선정하여 도시지역 학생들에게 목공예, 드론, 야구, 방송댄스, 한국무용, 창작글쓰기 등 다양한 방과후 교육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연계·협력을 통해 학교와 마을과 지역이 함께 방과후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들 기관은 도내 초,중,고등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주중과 주말 방학중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엔 각 10일 20시간, 봄학기와 가을학기는 각 15주 30시간씩 운영하며, 수강료와 재료비는 전액 도교육청에서 지원한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따른 방역 지침 준수 여부와 프로그램 수, 강의시간, 방역용품·재료구입, 간식비 등 운영 예산 사용의 적정화 등을 집중 점검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시지역 방과후 활성화 방안으로 시작한 지역거점형 방과후마을학교가 도시지역의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 만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협력하여 내실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월 27일에는 지역거점형 방과후마을학교의 성장과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