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긴급 고병원성 AI(H5N8형) 방역현장 점검

박성일 본부장, 철저한 방역 강화로 AI 차단에 최선을 다해 줄 것 

2020-10-26     왕영관 기자

전북농협(본부장 박성일)은 최근 천안시(봉강천)야생조류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되는 상황에 따라 26일 전북 철새 도래지 긴급 방역현장을 찾아 방역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것은 2018년 2월1일(충남 아산 곡교천, H5N6형) 이후 2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북의 철새도래지는 군산 금강, 김제 만경강, 부안 동진강, 고창 동림저수지, 부안 조류지 등 5개 지역이 있다.

이날 전북농협은 농협 군산시지부(지부장 조인갑)와 익산군산축협(조합장 심재집)과 함께 군산 금강철새도래지 주변 차단 방역을 위해 광역살포기 및 방역차량 등을 동원해 긴급 방역에 나섰다. 

박성일 본부장은 “소규모 가금사육농장 방역 강화 및 축산농장 종사자는 철새도래지와 인근경작지(논밭)에 출입하지 않도록 할 것이며, 농장진입로 및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축사·왕겨창고·퇴비장 그물망 점검·보완 철저를 기해 전북지역에 고병원성 AI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