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의원, 경찰청·소방청 국감자료 2건 지적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증가, 고층건물 안전불량

2020-10-22     이민영 기자

국회 한병도 의원(익산을, 행안위)은 경찰청·소방청 국감자료에서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증가, 고층건물 안전불량 등을 지적했다.

경찰청 국감자료에서 2020년 9월까지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은 27만5천건으로 2019년 27만1천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별로는 광주가 2019년 3,403건에서 2020년9월 12,077건으로 254% 폭증했다.

이에 한 의원은“올해 9월까지의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이 작년 수치를 넘어서는 등 급격한 증가추세에 있다”면서,“경찰은 적극적인 교통법규 준수 홍보 및 단속으로 안전한 교통환경 구축에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소방청 국감자료에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30층 이상 고층건축물 8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방특별조사에서 35곳이 점검결과 ‘불량’이었으며, 이 중 8곳은 50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로 드러났다.

소방특별조사 결과 2017년 18곳, 2018년 1곳이, 2020년 16곳이 불량으로 나타났으며, 작년에는 조사가 한 번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병도 의원은“대전의 경우 고층 건물의 화재진압 뿐만 아니라 소방관이 건물 옥상으로 투입돼 인명구조의 역할을 수행하는 소방헬기 도입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지적하며, “고층건물 화재에 언제든지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