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면 최강술씨, 제1회 전라북도 삼락농정 ‘대상’ 쾌거
정읍시 태인면에 거주하는 최강술씨가 제1회 전라북도 삼락농정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삼락농정 대상은 ‘보람 찾는 농민, 제값 받는 농업, 사람 찾는 농촌’ 실현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일해 온 농어업인을 격려하기 위한 시상이다.
최강술(정읍시 감자연구회 회장)씨는 ‘보람 찾는 농민’ 분야에서 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최씨는 정읍지역 최초로 국립종자원 벼 보급종 채종단지(226ha)를 유치했다.
또한 10년간 대표를 맡아 채종단지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단지 선정에 기여했으며, 일반 벼 재배 농가 대비 133%의 수입증대를 이끌어냈다.
특히, 감자연구회(27ha)를 조직해 오리온제과와 감자 납품 계약을 체결, ha당 1200만원의 소득을 창출했다.
이와 함께 태인면 이장협의회장을 역임하며 면민들의 화합단결을 이끄는 등 지역리더로 활동하면서 삼락농정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강술 수상자는 11월 9일 예정된 2020년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상패와 메달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전북도 농식품인력개발원의 교육 강사 우선 위촉 등의 예우를 받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이완옥 소장은 “삼락농정 수상의 영예를 정읍시에서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역량 있는 농업인을 발굴하고, 농민·농촌·농업이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삼락농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삼락농정 대상은 각 시군으로부터 접수된 26명의 후보자 가운데 정읍 최강술씨(보람 찾는 농민 분야), 군산 장재순씨(제값 받는 농업 분야), 무주 초리넝쿨마을(사람 찾는 농촌 분야)이 각각 선정됐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