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KT&G 전북, 화재피해주민 등 소외계층 지원 '한뜻'

2020-10-21     전광훈 기자

전북도소방본부가 21일 화재피해주민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공동 지원을 골자로 KT&G 전북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과 이승우 KT&G 전북본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기관은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지원에 있어 상호 협력관계 구축에 앞장서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양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 상호 교류를 비롯해 화재피해주민 등 지역사회 약자를 위한 포괄적 협력사업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화재피해주민 임시거처 비용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주택 재건과 임시거처 제공 및 심리회복 상담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119 행복 하우스 기금을 통해 화재로 주택이 소실된 3가구의 주택을 신축했으며, 현재 익산시 웅포면에 제4호 119 행복 하우스가 건축 중이다.

이와 함께 KT&G도 재난구호 및 소외계층 지원 등을 위해 2011년부터 상상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민들에게 더 크고 따뜻한 지원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어려움에 처한 도민을 돕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