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자연재해 미리 예측하고 대비한다’

- 자연재난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사업 시행

2020-10-21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각종 자연재난에 대한 상시 감시체제 구축을 위해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사업을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2021년도 국비 26억2,500만원, 도비 10억5천만원 등 총사업비 52억5천만원을 확보해 급경사지, 재해위험 저수지, 붕괴위험지역 등 15개소에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재난과 안전사고 취약지역의 실시간 현장 영상 송출 및 변위 계측으로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지반 사면붕괴의 사전 예측이 가능해 진다.

 

또한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재난상황실과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재난 발생 시 시민 사전대피 및 신속한 상황전파 등 초기대응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취약시간대 어려움을 겪었던 예찰활동의 효율적 운영과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행정능력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기경보 시스템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기상특보 사항, 주민 행동요령 등을 문자·동영상으로 송출하면 위험지역 시민들은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받아 자연재난에 사전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다.

 

현재 시는 재해감시 CCTV 29대, 재난음성통보시스템 87개소, 재해문자 전광판 3대, 자동우량경보시설 24대, 지진측정기 1대 등을 설치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재난예측 조기 대응이 가능해 각종 자연재난으로부터 재산 및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스템 대상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군산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