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북 민심잡기 총력전

김종인 비대위원장·호남동행 국회의원들, 29일 전북 방문

2020-10-20     이건주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와 호남 동행국회의원들이 전북 민심잡기 총력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는 29일 전북을 찾는다.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정운천 국민통합특별위 위원장, 호남동행 국회의원 16명이 함께 전북을 방문해 민심 구애에 나선다.

이들 의원들은 방문기간 동안 송하진 도지사와의 간담회, 전북 도의회 기자회견, 전북 도청에서의 김 위원장 대담과 인터뷰, 전북 동행 국회의원과 전북 기초단체장과의 정책 협의가 있을 예정이다. 또 탄소융합기술원 방문도 이뤄진다.

이에 앞서 오는 27일에는 국민의힘 ‘민생예산발굴단 K-투어’의 활약도 있다. ‘민생예산발굴단 K-투어’는 광주와 전북, 전남을 잇는 예산정책협의를 위한 행보를 펼친다.

이날 주호영 원내대표와 추경호 예결위 간사, 정운천 예결위원 등은 이용섭 광주시장과 송하진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를 만나 지역 현안과 예산 정책에 대해 협의한다.

이번 방문에서 전북을 제2지역구로 활동할 호남동행 국회의원 16명은 도내 14개 자치단체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현안과 예산 협의 등을 위한 간담회도 연다.

국민의힘 전북도당 관계자는 “탄소융합기술원 방문은 11월 초중순 산업부의 탄소산업 지정을 앞두고 이뤄지는 사안이라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의 이번 전북행은 내년 4월에 있을 서울시장 등 보궐선거와 2년 후 지방선거 등을 염두에 둔 전북 민심 공략이라는 분석이다. 이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