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제 오는 27일 덕진공원 야외전시장에서 개최

2020-10-20     홍민희 기자

전북의 우수한 건축물을 발굴하고, 미래의 건축 인재 육성을 위한 자리인 '제21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제'가 오는 27일부터 전주 덕진공원 내에서 열린다.

20일 전북도와 (사)전라북도건축문화진흥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건축문화제는 내달 1일까지 6일간 '건축! 천년의 솜씨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앞서 도는 지난 7일 건축문화상을 접수한 결과 7개 분야 99점의 작품이 출품됐다고 밝혔다. 그 중 심사위원회를 거쳐 22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사용승인분야(공공분야) 대상에는 (주)길종합건축사사무소 이엔지 이길환 건축사가 설계한 '군산 장애인체육관 및 평생교육시설'이 선정됐으며, 일반분야 대상은 (주)대성건축사무소 김창호 건축가가 설계한 '(주)하림지주 사옥'이 뽑혔다. 이밖에도 학생부문 대상엔 원광대 강지영, 노광래 학생의 'DECENTERING 방치된 김중업의 유작'이 선정됐고, 건축사진부문은 최종호 작가의 '소통의 문'이 금상을 수상했다.

노형수 도 주택건축과장은 "건축문화제를 통해 우리 지역의 건축문화가 더욱 발전하고 빛나는 또 하나의 자랑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이번 문화재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