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 치즈·고창 복분자 특구, 지역뉴딜 선도하는 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돼

2020-10-20     홍민희 기자

지역뉴딜을 선도하는 12개 우수 지역특구 중 전북에서만 2곳이 선정돼 향후 지역소득 및 고용 창출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20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전국 190개 특구의 지난해 실적을 토대로 12개 우수특구를 선정했다.

그 중에서도 지역특화자원의 세계화로 고용, 수출 등에 가시적 성과를 창출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전북 임실 치즈 특구와 고창 복분자 특구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총 2980억원의 투자계획이 담긴 2개 특구계획 변경도 의결됐는데 순창 장류 특구의 경우 장류 생산·가공·연구 메카인 특구에 체험마을 신규 조성을 도모하고자 국비·지방비 854억원을 증액했다. 순창 장류 특구는 민자 및 지자체 투자를 통해 지역 소득과 일자리를 추가 창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곽재경 중기부 지역특구과장은 "시·군·구가 지역특구 운영과 성과창출을 통해 지역균형 뉴딜을 도모한다는 점이 고무적이다"며 "정부도 시·군·구 주도 지역특구 운영을 제도적으로 강력히 뒷받침해 성과가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