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스캔들' 전 김제시 의원 명예회복 운운 행정심판… 뻔뻔"

김제시민연대, 강력 규탄 성명서 발표

2020-10-18     이건주 기자

김제시의회 온주현 주민소환추진위원회가 불륜 스캔들로 지난 7월 제명된 전 김제시의회 남·녀 의원이 광주고법전주재판부에 낸 ‘제명처분무효확인소송’을 들어 “이들의 주장에 대해 강력 규탄한다”며 지난 16일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선출직 공직자였던 자신들이 주권자인 김제 시민들에게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는 이미 만천하에 드러난 사실인데도 자신들의 알량한 명예회복을 운운하는 뻔뻔함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들이 제기한 법률적 하자에 대한 사실여부는 소송결과로 드러나겠지만, 회복이 어려운 김제 시민들의 짓밟힌 명예에 대한 도덕적 책임은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