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내항지구,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전국 ‘으뜸’

- 행안부 주관 공모 최우수상 수상

2020-10-18     김종준 기자

 

군산내항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이 행안부 우수사례 공모 최우수상(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구암지구 재해예방사업 등 앞으로 추진될 사업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그 동안 공모사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기 위해 민·관 전문가로 컨설팅단을 구성해 사업의 필요성, 재해위험 해소 효과성, 정비방향의 적절성 등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우수로 선정된 내항지구 정비사업은 해안가 저지대의 침수위험지구로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139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배수펌프장을 조성했다.

 

준공 이후 단 한 건의 침수피해도 발생하지 않아 도심 시가지 15ha의 침수예방 효과를 거뒀으며, 항만 부지 무상사용에 따른 25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또한 군산의 대표 관광지인 근대역사박물관을 비롯한 근대문화유산 지구와 인접한 점을 감안해 지역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근대건축 양식으로 건립한 점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경배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최우수 표창으로 5억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하게 됐다”며 “안전하고 체계적인 재해위험지역 정비를 통해 사업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