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흥 의원, 상반기 로또복권 1인당 판매액 1위 충남

온라인 판매 등 정부의 감독 강화 방안이 필요

2020-10-18     이민영 기자

국회 김수흥 의원(익산 갑, 기재위)이 기재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연도별 지역별 로또복권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6월까지) 로또복권 1인당 판매액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으로 6월까지 누적판매액 1,173억 원을 당월 인구(2,119,771명)로 나눴을 때 1인당 평균 55,300원치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충북이 1인당 48,300원, 서울이 46,100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1인당 판매액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으로 29,200원, 경북이 38,800원, 제주가 41,000원 순으로 적게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로또복권 매출은 2조 3천억원으로 조사되었고 국민 1인당 상반기 로또복권 구매액은 44,500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 대비 2019년의 로또복권 매출증가율은 3조 5660억 원에서 4조 3180억 원으로 전체 판매액은 약 21% 증가했다.

김수흥 의원은 “2018년 12월 나눔로또에서 동행복권으로 복권사업자가 변경되면서 시작된 온라인 판매와 복권위원회의 판매점 확대 계획 등 접근성 개선을 언급”하며, “정부는 사행산업의 과도한 유행을 방지할 감독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