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 환경에서 수능 잘 치르길..."

2008-11-13     전민일보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최규호)은 오늘 실시되는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도내 수험생들이 평소 실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시험장 조성에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듣기평가를 위한 방송시설, 일교차를 고려한 난방시설 등 각종 시설을 점검하였고, 쾌적한 시험환경 조성을 위하여 노력하였으며,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시험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감독관 교육도 충실히 실시했다.
최규호 교육감은 전주의 시험장 학교 두 세 곳을 방문하여 시험 실시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수능시험은 1교시 미선택 수험생을 포함한 모든 수험생이 8시 10분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1교시 언어영역은 08:40분부터 10시까지 80분간 진행되며 50문항을 풀게 된다.
2교시는 10시 30분부터 12시 10분까지 100분 동안 30문항을, 3교시는 13시 10분부터 14시20분까지 70분 동안 50문항을, 4교시는 14시 50분부터 16시 56분까지 126분 동안 선택과목수에 맞춰 과목 당 20문항씩 30분간에 걸쳐 실시된다.
5교시 제2외국어와 한문을 선택한 수험생은 17시 25분부터 18시 5분까지 40분 동안 30문항을 풀게 된다.
동암재활학교에서 응시하는 특별관리대상자 중 약시(저 시력), 뇌성마비(뇌 병변)자는 일반 수험생보다 매 교시 시험시간이 1.5배 연장된다.
수험생들은 부정행위 유형을 정확히 숙지하여 반입금지물품 등을 소지하거나, 종료령이 울린 후에도 답안 작성을 계속하여 부정행위자로 처리되어 제재 조치를 받지 않아야 한다.
특히 4교시 탐구영역선택과목 시간별로 해당 선택 과목이 아닌 다른 선택과목의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2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는 행위도 부정행위에 해당됨을 알아야겠다.

수험생들은 긴장을 풀고 자신감을 가지고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하며, 쉬는 시간 동안 명상이나 개념체계 정리 등을 통하여 다음 시간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도교육청과 각 고등학교에서는 시험 당일 수험생들이 일탈행위 예방을 위하여 특별교외생활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