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장 김경숙 전 전주시보건소장 내정

12년간 전주시 보건소장 역임, 보건행정 전문가 메르스, 신종플루 등 감염병 현장대응력 갖춰

2020-10-15     윤동길 기자
김경숙

김경숙(여‧59) 전 전주시보건소장이 군산의료원 신임 원장으로 내정됐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의료원 김경숙 원장 내정자는 12년간 전주시보건소장을 역임하는 등 병의원 근무와 일선 보건행정기관 경험을 높게 평가받았다. 전임 김영진 원장은 일신상의 사유로 지난 8월말 사직했다. 

도는 김 원장은 지난 2008년 신종플루와 2015년 메르스 발생시 전주시보건소장을 역임하면서 현장에서 감염병 대응을 직접 지휘한 경험을 토대로 코로나19 전담병원인 군산의료원의 체계적인 관리의 적임자로 판단했다.

이번에 내정된 김경숙 원장은 전북도 산하기관 등의 장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실시 협약에 따라 도의회의 인사청문을 거친 후 임명되며, 임기는 임명된 날로부터 3년이다. 한편 김 원장은 전북대 의대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전주영동병원 마치과장과 전주동아의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