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의원, 노후 전철변전소 절반 이상 노후화

전철 이용객 안전 위협, 체계적 시행계획 수립

2020-10-14     이민영 기자

전국 전철변전소의 절반 이상이 내용연수(15년 이상)를 초과하여 노후화된 것으로 나타나 전철 이용객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김윤덕 의원(전주 갑, 국토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 “전국 전철변전소 노후 현황”에 따르면, 전국 전철변전소 61개소 중 35개소(57.4%)가 15년 이상 노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변전설비의 중요성에 비해 전체 시설 계량 예산이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전체 시설 계량 예산이 1.5조 원에 달하는 것에 비해 변전설비는 100~300억 수준으로 노후화된 변전시설을 관리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김윤덕 의원은 “노후화된 변전소를 방치하는 것은 국민의 안전을 방치하는 것과 같다”며, “변전소 계량 시 대규모 투자, 장기간이 소요되며 특히 디지털 뉴딜정책 추진에 따라 지능형발전소(스마트 급전 제어장치 적용 등)으로 전환하기 위해 체계적 시행계획의 수립과 예산의 효율적 운용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