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코로나19로 어려운 청년예술인 창작 지원

2020-10-14     김영무 기자

전주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돕기로 했다. 전주시는 청년예술인들의 지속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 다음 달 6일까지 ‘전주를 변화시키는 예술적 상상, 청년예술인 작품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천년 전주, 전주의 이야기’를 주제로 유·무형 예술작품을 제작, 응모한 청년예술인들에게 시상금을 지급해 창작활동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게 취지이다. 

응모자격은 전주시에 주소를 둔 만19~34세의 예술 분야 전공 청년 예술인(단체)으로, 1인(팀) 1작품에 한해 응모할 수 있다. 응모방법은 2분 이내로 예술작품을 촬영한 영상 파일을 유튜브에 ‘일부공개’로 업로드한 뒤 영상파일과 참가신청서 등을 이메일(seon1255@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방문 또는 우편 접수는 불가하며, 참가신청서 서식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전주시 문화정책과(063-281-2735)로 문의 가능하다.

시는 제출된 작품들을 토대로 독창성과 예술성, 작품의 완성도,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우수상(1작품) 200만원 △우수상(5작품) 각 120만원 △장려상(10작품) 각 100만원 등 총 16개 작품을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결과는 11월 30일 전주시 홈페이지에 공고되며, 별도의 시상식 없이 시상금만 지급된다.

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예술 활동과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공모전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청년예술인들이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