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비응항서 바다로 추락한 50대 구조

2020-10-14     전광훈 기자

군산 비응항에서 50대가 바다로 추락해 해양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14일 새벽 3시2분께 비응항 선착장에서 예약한 낚시어선을 찾다 바다에 빠진 A씨(55)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오전 출항 예정인 낚시어선에서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새벽부터 나와 예약 어선을 찾던 중 선착장 충격 방지물을 밟고 미끄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야간에 항·포구를 오갈 때는 물이끼나 어망과 같은 장애물들이 있을 수 있어 잘못 밟으면 실족해 바다에 빠질 위험이 매우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