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동림저수지에 AI 사전 차단을 위해 출입통제소 운영

2020-10-13     전민일보


 전북 고창군이 지역 대표 철새도래지인 동림저수지에 AI(조류인플루엔자) 사전 차단을 위해 출입통제소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출입통제는 동림저수지 주요 진입로에 통제소 3개소를 설치하고, 기간제근로자 6명을 채용해 순찰 등을 통한 외부인과 차량 진입을 막는다. 
특히 순찰 강화 등을 통한 출입통제에도 불구하고 낚시 행위나 철새 사진 촬영을 위한 탐방객들이 늘어나는 등 넓은 면적의 철새 도래지를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여 군은 주민들 스스로 왕래를 자제해 줄 것을 각별히 당부하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출입통제구역 인근을 오가는 경우 소독을 철저히 하고, 조류 폐사체를 발견하면 접근하지 말고 고창군청 생태환경과로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 
 고창=임동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