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철 등 본격 행락철 다가오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괜찮을까

2020-10-12     홍민희 기자

본격적인 단풍철을 비롯한 나들이 시즌이 다가오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다시 집단감염이 확산되진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사람들의 인식도 느슨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행락철이 다가옴에 따라 주요 단풍 명소를 중심으로 한 방역수칙 강화에 신경써야 한다는 것.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11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함에 따라 전북도 역시 12일 0시 기준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돌입했다.

그러나 여전히 다중이용시설 26개 업종 19914개에 한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점섬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히, 꾸준히 확진자가 발생했던 방문판매업소 등 실내 시설에 대해선 시군 합동점검을 통해 마스크 착용과 명부작성 등 기존의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나갈 수 있게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아직 주요 산지에 대한 본격 점검은 준비단계에 있는 만큼 시군과의 협조를 통한 철저한 방역수칙 유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아직 본격적인 단풍철은 아니지만 그간 점검해왔던 부분을 챙기는 동시에 시군에 협조요청을 통해 방역수칙 및 방문 자제 등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며 "도민분들도 거리두기가 완화됐지만 더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