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앙부처 공모사업 21개 모두 선정...전북도, 국비 876억원 확보

2020-10-07     홍민희 기자

전북도의 9월 중앙공모사업이 모두 선정되면서 국비 876억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총 107건의 중앙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703억원을 확보했는데 이는 지난해(4606억원) 대비 1097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사업별로는 정부의 정책기조인 '한국판 뉴딜 사업'과 연관성 있는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지원사업'엔 국비 36억원이 책정돼 2.4GW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에 투입된다.

또한, 복합화가 가능한 13종 시설을 포함해 2개 이상의 시설을 하나의 부지에 건립하는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13개 신청사업 모두가 선정돼 국비 337억원을 확보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에는 전주와 익산, 임실이 선정돼 국비 215억원으로 노후 주거지 및 생활인프라를 개선하고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신원식 도 정책기획관은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 관련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대응해 도민에게 필요한 의미있는 사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