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4.15 총선 수사 마무리... 당선자 1명 송치

2020-10-05     정석현 기자

전북경찰청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모두 104명의 도내 선거사범을 적발하고 이 중 31명에 대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나머지 73명에 대해선 불기소 의견 송치하거나 내사 단계에서 사건을 종결하는 등 수사를 끝냈다.

선거사범 가운데 국회의원 당선자는 5명(8건)을 조사했으며, 이 가운데 1명(1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4명(7건)에 대해선 내사 종결했다.

전체 수사 유형별로 보면 후보자 비방·허위사실 유포가 36건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선거 15건, 사전 선거운동이 13건, 현수막 등 훼손·인쇄물 배부 각각 8건 등이었다.
  
한편 경찰은 수사 대상이 된 당선인에 관한 구체적 내용은 피의사실 공표 등의 문제로 답변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