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도당위원장 “동일한 기회·희망갖는 사회 만드는 게 꿈”

2020-10-04     이건주 기자

 

김성주 도당위원장이 21대 국회에서 하고 싶은 일을 복지국가와 균형발전, 국민연금이라는 세가지 키워드로 설명했다.

지난 2일 김 위원장은 유튜브 국회방송 ‘300인의 희망인터뷰’를 통해 “국가가 모든 것을 어느정도 책임져주는 북유럽 스웨덴 같은 나라처럼 노후를 보장해주고, 의료가 보장되는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해 국회의원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진정한 복지국가는 어디에 살던 성별이 무엇이든 소득이 많든 적든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똑같이 누릴 수 있는 사회라며 이같이 희망했다.

전주에서 태어나 전주와 서울에서 살았지만 서울 사람들이 보는 지방과 지방에서 살면서 느끼는 차이는 큰데, 지방에는 원하는 일자리가 없고, 취업을 위해서는 서울로 떠나는 이런 현실이 지방이 갖는 한계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복지국가와 더불어 균형발전이 먼저 돼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는데, 균형발전으로 가려면 어디에 살던 동일한 기회와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는 사회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9대 국회에서 노후생활에 중요한 연금제도를 집중적으로 공부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2년 2개월 동안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국민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약 100조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자찬했다.

국민연금이 생긴 이래 최대의 성과에도 완벽한 연금제도를 만들기에는 공단 이사장으로는 할 수 없는 영역이 많아 21대 국회에 그는 도전했다.

법과 제도 개선에 참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됐고, 국민 노후 소득보장 개선안 마련을 위해 국회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그는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같은 공적 연금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1대 국회 4년을 보냈다고 생각하고 그에 대한 소감을 말하는 단계에서 “항상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는 스스로 많은 기대를 갖게 되지만 지나고 나면 미흡하다는 아쉬움이 남는 것”이라며 “하지만 항상 성실하게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하는 것은 스스로에게 하고 싶다”며 “수고했다”고 전했다. 이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