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의원, 추석 연휴 교통사고 자료 분석 발표

최근 3년 추석연휴 교통 사고 12건, 최다 발생 양재동터미널 삼거리

2020-09-29     이민영 기자

최근 3년간 추석연휴 교통사고 발생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서초구 양재동‘트럭터미널 앞 삼거리’가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한병도(익산 을)의원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번의 추석 연휴 동안 서울 서초구 양재대로11길19 트럭터미널 앞 삼거리 부근에서 총  12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3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28일 밝혔다.

그 다음은 대전 서구 둔산동 큰마을네거리 부근에서 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16명이 다쳤다. 이어 대구 중구 공평로47 부근(사고9건, 부상13명), 대구 서구 내당동 새길시장입구 부근(사고8건, 사망2명, 부상10명), 광주 북구 문흥동 오케이동물병원 부근(사고7건, 사망1명, 부상7명)순이다.

대구의 경우 전국 교통사고 상위 10위권에 3곳이 포함됐으며, 전북은 1곳으로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안덕원로112 부근), 6건 사고에 14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한병도 의원은 “지속적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구간의 경우, 확실한 원인분석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교통안전시설, 신호정비 등의  교통환경 개선 정비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