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전북본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2020-09-27     김명수 기자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규모를 증액하고 지원기간도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북본부에 따르면 한도 2800억원인 지원규모를 3900억원으로 증액하고, 이달 30일까지였던 대출 취급기한을 내년 3월 31일까지 6개월 연장한다.

지원대상으로는 제조업, 서비스업(일부업종 제외), 농림어업 및 건설업 영위 중소기업 등으로, 업체당 5억원 한도 내에서 금융기관 취급액의 50~100%를 연 0.25% 금리로 지원한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확대 조치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개선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