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추석 연휴 기간 가축전염병(ASF, AI, 구제역) 차단방역 총력

2020-09-26     임재영 기자

 

김제시는 추석 명절 연휴 기간인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귀성 등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ASF・AI・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조치 등 홍보를 추진한다.

축산진흥과에 따르면 최근 경기북부, 강원북부 접경지역에서 야생멧돼지 ASF 지속 발생과 해외 고병원성AI 발생 급증에 따른 국내유입의 우려로 귀성객 등 일반 국민과 축산농가 대상 방역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벌초・성묘로 인해 농장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축산종사자 교육 및 읍면동을 통해 벌초 대행업체에 홍보를 실시키로 했다.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구제역 등 가축질병예방을 위해 양돈농가는 소독장비를 활용, 내·외부 청소·소독을 실시함과 아울러 차단방역에 집중하고, AI 예방을 위해 가금농가는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와 축사 그물망 설치 및 일제소독을 실시해야 한다는 것,

이와 함께 축산진흥과는 추석 연휴기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의 축산농가 방문 자제와 축사 출입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사항을 알리는 홍보를 위해 김제역과 버스터미널,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주요 도로변에 현수막을 설치, 홍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강달용 축산진흥과장은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방역의식으로 철저한 청소와 소독이 필요하며, 바이러스 유입 예방을 위해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및 축산농가 방문 자제 등 시민의 협조와 의심축 발견 시 신속하게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