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막걸리 특화거리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2020-09-24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지난 22일 유진섭 시장 주재로 막걸리 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정읍 막걸리 특화거리 조성 입지여건과 기본계획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위해 시행됐다.

시는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역 고유의 먹거리를 소재로 한 정읍 막걸리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지속 가능한 특화거리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보고회에서는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정읍만의 경쟁력 있는 막걸리거리 조성 기본계획과 콘텐츠 개발 연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화거리 지정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시민의견을 수렴해 특화거리를 지정할 계획이다.

지정구간 내 사업 참여자 모집은 자생능력과 강한 참여의지가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창업자들에게는 공동체 시민창안대회를 거쳐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고, 사업 운영에 필요한 리모델링과 간판 정비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 공동브랜드 물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막걸리 특화거리가 조성되면 정읍지역 막걸리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쌀 소비를 확대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