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앞두고 사람들 몰릴 관광지와 등산로 인근 음식점에 코로나19 방역 강화키로

2020-09-24     홍민희 기자

전북도는 25일부터 시·군 합동점검반을 꾸려 도내 관광지와 맛집, 등산로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24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비교적 코로나19 발생률이 낮은 도내 관광지로 유동인구가 집중될 우려에 따른 선조치로 18개 합동점검반을 구성, 음식점 방역수칙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계도하는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석' 표식 삼각대를 제작·배포해 자율 실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음식점 영업장 여건에 따라 방역수칙 준수방법을 적극 홍보하고 독려하고 (사)한국외식업중앙회전북지회 협조로 협회 소속 자율지도원을 활용한 점검·개도도 동시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오택림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추석 연휴는 가을철 독감 유행시기와 맞물려 강도 높은 생활방역의 힘든 시기를 겪을 수 있는 분기점으로, 도민들이 조금만 더 힘을 내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