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원산지·가격 표시 한눈에”

농관원 익산, 익산 북부시장 농축산물 신형 원산지 표시판 시범 사업 마무리

2020-09-22     왕영관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익산사무소(소장 김태완, 이하 농관원 익산사무소)는 익산 북부시장 상인회, 북부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하 사업단)과 함께 상반기부터 추진해 온 농축산물 신형 원산지 표시판 시범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농관원 익산사무소는 연초에 ‘전통시장 자율적 원산지표시 문화 정착’을 2020년 사무소 주요 추진과제로 선정해 지난 6월 북부시장 상인회, 사업단과 간담회를 실시한 후, 8월 북부시장과 원산지 표시 관련 MOU를 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전통시장 자율적 원산지표시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관원 익산사무소와 사업단이 협업을 통해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와 가격표시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특히 낡은 원산지 표시판을 새롭게 디자인해 업태별로 변화를 가져왔고, 부분적으로 시행되던 가격표시도 본격적으로 실행할 수 있게 됐다. 

북부시장의 농축산물 판매업소, 음식점, 양곡상 등 58개소에 대해서는 모든 표시판 보급을 완료했으며, 기타 잡화, 의류가게 등에 대해서는 9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농관원 익산사무소 김태완 사무소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농관원과 상인회, 사업단이 협업을 통해 사업을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돼 관련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며, 앞으로도 올바른 원산지표시와 가격표시로 소비자들이 많이 찾아오는 전통시장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