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7월 금융기관 여신은 증가폭 확대, 수신은 감소폭 확대

2020-09-21     김명수 기자

지난 7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전달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여신은 감소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내놓은 '2020년 7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여신은 3730억 원으로 전월(1431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이 1285억원으로 전월(-2190억원)대비 증가로 전환됐다.

기업대출은 정책금융 지원 및 부가가치세 납부 관련 자금 수요 등으로 증가로 전환(-2925억원→865억원)됐고,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이 상환되면서 증가폭 축소(766억원→ 427억원)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2445억원으로 전월(3621억원)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수신은 -9615억원으로 전월(-146억원)대비 감소폭이 확대 됐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4685억원→ -1조 4526억원)은 감소로 전환, 비은행예금취급기관(-4831억원→4911억원)은 증가로 전환됐다. 

금융기관 기업대출 잔액은 29조 254억원으로 전월 대비 3020억원이 증가 됐고,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 19조 4729억원(67.1%), 비은행예금취급기관 9조 5525억원(32.9%)으로 집계됐다.

금융기관 가계대출 잔액은 26조 5564억원으로 전월 대비 740억원 증가했고, 대출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1조 807억원으로 전체 가계대출 중 41.7%를 차지했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 11조 6489억원(43.9%), 비은행예금취급기관 14조 9075억원(56.1%)으로 집계됐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