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추석 전 특별돌봄 아동지원금 20만원 지급

아동 특별돌봄 지원 대상 초등생 9만4661명 학교 밖 아동 2,854명 등 등 총 9만 7,515명 돌봄지원금 예산 195억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

2020-09-21     이재봉 기자

전북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증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 가구에 지급하는 특별돌봄 지원금 아동 1인당 20만원을 추석 전에 지급한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어린이집과 학교 등이 문을 닫으면서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1인당 20만원씩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지난 10일 기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등이다.

미취학 아동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아동수당 수급 계좌로 지급하고, 초등학생 등은 교육청과 학교에서 스쿨뱅킹 계좌 등으로 지급한다. 스쿨뱅킹은 학교에 방과 후 수업료나 급식비 등을 내기 위해 학부모가 신청해 둔 계좌다.

초등학교 1~6학년 재학생(특수학교 포함)은 학교에서 스쿨뱅킹 계좌로 지급한다. 스쿨뱅킹 계좌가 없는 학생과 별도의 계좌로 지급을 희망하는 학생은 학교에 계좌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2008년 1월~2013년 12월생 중 초등학교에 재학하지 않고 홈스쿨링 등을 이용하는 학교 밖 아동은 교육지원청에서 9월 말부터 일정 기간 신청을 받아 10월 중에 지급할 예정이다.

도내 아동 특별돌봄 지원 인원은 초등학생(특수학교 포함) 9만4661명, 학교 밖 아동 2,854명 등 등 총 9만 7,515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산은 195억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 대상 아동 특별돌봄 지원에 대해 일선 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

일선 학교는 아동 특별돌봄 지원금을 원활하게 지급하기 위해 스쿨뱅킹 계좌를 국가관리 회계시스템(K에듀파인)의 협조를 받아 사전에 검증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4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오는 22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곧바로 지급 절차에 들어갈 수 있도록 성립전 예산을 편성해 추석 전 아동 특별돌봄 지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