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복합형 공공도서관 건립

2021년 생활 SOC 복합화 사업 선정

2020-09-22     천희철 기자

남원에 복합형 공공도서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2021년 정부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선정, 국비 59억 5천만원을 확보해 총 사업비 119원을 투입, ‘세대어울림 복합형 공공도서관’을 건립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새롭게 건립될 ‘남원시 복합형 공공도서관’은 지상 4층, 3,000㎡ 규모로 내년부터 설계를 거쳐 2022년에 착공, 202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도서관은 자료실 · 열람실 등 외에 커뮤니티공간 · 동아리연습실 · 다목적 스튜디오 등 생활문화센터 기능이 추가, 남원시 대표 문화소통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현재의 남원시립도서관은 지난 1986년 건립, 건물 노후화 뿐 아니라 남원시 인구대비 중앙(지역 대표) 도서관의 역할을 하기에 규모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2019년 7월 개관한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용하고 시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지만 남원시 동부권(도통동)에 위치해 그 외 지역 주민들은 접근성이 떨어져 상대적으로 문화적 빈곤감을 느끼고 있으며, 도서관 추가 건립을 희망해왔다.

남원시는 ‘세대어울림 복합형 공공도서관 건립’을 통해 생애 주기별 맞춤형 도서관 서비스는 물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체험형 · 참여형 도서관 서비스 제공으로 미래형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원=천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