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백년소공인’17개 사로 늘어

2020-09-20     김명수 기자

전북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 이하 전북중기청)은 18일에 올해 도내에서 숙련기술과 성장역량을 함께 갖추고 15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소공인 10개사를 ‘백년소공인’으로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북지역에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기업은 17개사로 늘었다.

백년소공인 선정은 한 분야에서 숙련기술과 성장역량을 갖추고 지역내에서 15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면서 혁신의지와 차별성 및 우수성, 지속 가능성이 있는 소공인을 발굴해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을 하는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백년소공인은 세신정공, 명성기어정밀, 금광산업, 성심연마, ㈜신흥종합주방설비, 지엠테크(이상 기계․금속분야), 해풍영농조합법인(식료품 분야), 풀빛이엔씨, 봉강요, 성일한지(기타) 등 총 10개 업체이다.

올 해부터는 국민 누구나 직접 추천이 가능한 ‘국민 추천제’를 처음 도입했고, 이전까지 소상인과 소기업으로 한정하고 있던 신청대상 기업규모를 중소기업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정된 ‘백년소공인’에게는 인증현판과 확인서를 제공하고, 스마트공방 기술보급(5000만원 한도), 작업환경개선(500만원 한도) 등 소공인 특화지원사업 우대와 정책자금 금리 인하(0.4%p), 신용대출의 경우 보증료 인하(0.2~0.4%)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북중기청 안남우 청장은 “소공인들은 산업의 뿌리이자 부가가치 창출의 원천인 숙련기술을 가지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백년소공인과 같은 성공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하반기(2차) 신청은 10월 말까지이며, 선정은 11월 중에 있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마당(www.sbiz.or.kr) 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www.semas.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