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포스트코로나 대비 2021년 본예산 편성 준비 착수

2020-09-19     임재영 기자

김제시가 제3회 추경 이후 본격적인 2021년 본예산 편성 작업에 돌입해 주목되고 있다.

18일 기획감사실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21년 김제시 세입전망은 그리 밝지 못하다.

시는 2019년 3,829억원이었던 교부세가 2020년 617억원(16%)이 감액된 3,212억원이 됐다며, 2021년 교부세도 보수적 추계로 예상해보면 2020년 대비 200억원(약 6%) 정도 더 감액이 예상되고 있다는 것.

이 같은 상황에도 시는 재정안정화기금과 가용 가능한 세입을 예산에 최대한 반영하고, 세외수입 등 누락될 수 있는 세목들을 분석하고 반영해 안정적인 재원 마련에 힘써 본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적은 세입으로 최대한 효율적인 세출예산 편성이 필요하다며, 경상적 경비를 절감하고, 지방보조금을 최대한 억제하며, 사업의 우선순위, 사업 부진 및 성과 등을 고려해 세출 구조를 조정할 계획이다.

점진적인 경제회복 예상에도 불구하고,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과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김제형 뉴딜사업’등을 우선적으로 예산에 반영해 2021년에는 더욱 합리적이고 계획적인 재정운용을 할 예정이라는 것.

박준배 김제시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어렵지만, 시민을 위한 합리적인 2021년 본예산을 편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