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신덕면 농산물 생산 농가들이 뭉쳤다

 - 17일 4개의 절임배추작목반 통폐합 ‘농업회사법인임실food주식회사’ 창립총회 개최 

2020-09-18     문홍철 기자

 

임실군 신덕면(면장 김명진)는 17일 신덕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절임배추작목반 대표농가 9명과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회사법인 임실food주식회사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대표이사 및 이사 선임, 정관 제정, 출자금 및 주식발행 수 확정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창립한 임실food주식회사는 그동안 신덕면 절임배추작목반 대표농가 9명이 4개의 각각 별개로 운영해왔던 절임배추작목반을 하나로 통폐합했다. 

이번에 절임배추 농가들이 하나로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로 법인화를 하게 된 배경에는 김명진 신덕면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신덕면 절임배추작목반은 4개의 작목반으로 총 32농가가 참여하여 13ha 350톤의 절임배추를 생산하고 있으며, 절임배추는 임실군의 절임배추 주산지로 자리매김하며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용대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힘들지만 우수한 절임배추를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진 면장은 “신덕면의 절임배추는 임실군의 전체 농가의 60%를 차지하고 있다”면서“군이 매년 개최한‘임실아삭아삭김장축제’에 절임배추를 공급하는 등 품질과 맛으로 입증되어 김장철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큰 각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