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하수도 처리시설 미설치지역 대책 촉구

장수군의회 장정복 의원, 군정질문

2020-09-16     이재엽 기자

장수군의회 장정복 의원은 지난 14일 제318회 장수군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장수군 하수처리시설 취약지역 대책방안’을 촉구하는 군정질문을 펼쳤다.
장정복 의원은 ‘생활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도시지역뿐만 아니라 농촌지역의 경우도 생활하수 및 오폐수가 급증하고 있음에 따라 가정마다 공공하수 처리시설은 반드시 필요한 요소가 되었기 때문에 관내 하수관이 정비되지 않은 취약지역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하수관거시설을 확충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문했다.
계속된 질의에서는 ‘하수관로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의 주민들은 불가피하게 정화조를 설치할 수 밖에 없고, 주기적인 정화조 청소 등의 문제로 인해 경제적 손실과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이로 발생되는 오폐수는 인근 하천으로 유입되어 수질오염 및 악취발생 등의 환경오염에 그대로 노출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장영수 장수군수는 경제성 등을 이유로 하수처리구역에 편입되지 못한 하수도 취약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한 환경부 승인 신청과 함께 중앙부처 등 유관기관에 하수처리 구역 편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1년 환경부 승인을 득하지 못하는 마을에 대해서는 하수도 보급률, 경제성,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정비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주민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