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의회 예결위, 전북도·도교육청 추경예산안 심사 마무리

의원들, 수요 조사 등에서 형식에 그쳐 개선 필요 지적  

2020-09-14     이건주 기자

전북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만기)는 2020년 전라북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도 교육청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14일 마무리했다.

이날 예산안 심사에는 도 교육청 소관 예산안과 전북도 소관 수정예산안 심사, 계수 조정이 포함됐다.

도교육청 정책공보관 심사에서 김이재 도의원 등은‘스쿨존 자동인식장치 운영비’등에 대해 질의했다.   

김이재 의원(전주4)은‘스쿨존 자동인식장치 운영비’집행이 늦은 사유와 시범학교 지정현황 및 비콘 설치 후 기대효과, 오송초 설치 후 기대효과 등을 묻고 시범사업 이후 확대를 주문했다.

최영규 의원(익산4)도 ‘스쿨존 자동인식장치’인 비콘이 가방에만 부착이 가능한지 등을 확인하고 아동이 등·하교 외 가방없이 다니는 경우 등의 상황도 점검해 시범사업에서 실효성이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도교육청 교육국 심사에서 조동용 의원(군산3)은 코로나19 위기로 저소득층 자녀 증가가 예상되는데 오히려 지원대상 학생이 줄어든 것은 납득이 어려우며, 당초 대상자 조사가 형식적으로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확한 대상자 파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훈열 의원(부안)은 인성건강과 체육시설 학교시설사업비 감액 사유와 설계공모비가 감액된 이유를 자료로 상세히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 이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