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휴가철 물놀이사고 예방 활동

2006-07-17     김운협
전북도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사고 사전예방 활동에 돌입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물놀이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해수욕장과 하천, 계곡 등 익사사고 위험지역 90개소를 지정, 책임공무원 94명이 순찰에 나선다. 

또 구명환과 구명의 등 인명구조장비 7종 5800여점을 확보해 현장에 배치했으며 익사사고 위험지역 경고판 설치·정비와 물놀이사고 예방 현수막도 게첨했다.

이외에도 시군별로 지역특성을 고려해 소방구조대와 해변전우회, 수중구조협회, 119수상구조대 등 138개반 1500명의 인명구조반을 편성, 사고발생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한 비상체계를 구축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익사사고를 분석한 결과 보호자 부주의와 음주 후 수영, 수영미숙자 자만심 등 안전불감증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물놀이 전에는 꼭 준비운동을 하고 안전요원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