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 40대 여성 직원 확진...전북 96번째

9일 코로나19 양성판정 지난 6일 몸살 등 증세 4일과 5일 수도권 방문

2020-09-09     윤동길 기자
코로나19

전주지방검찰청 소속 직원 4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북지역 96번째 확진자가 됐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지검 40대 여성 A씨는 지난 4일과 5일 서울과 인천을 방문한 다음날인 지난 6일 몸살 등 최초 증상을 보이다가 9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A씨는 군산의료원 격리병실에 입원 치료 중이며, 남편과 자녀 등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와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지검은 확진자 사무실 중심으로 방역조치를 실시했으며, 10일 일부 공간에 대한 폐쇄여부와 피의자 소환 통제 등을 논의 중이다.

도 보건당국은 A씨의 휴대전화 위치추적과 카드사용 내역 등의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적인 접촉자 파악에 나서고 있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A씨와 접촉한 직원들은 자택 대기 예정이며, 밀접 접촉자는 검체 채취 검사 및 자가격리 예정이다"면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격리대상자 및 폐쇄 범위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달 21일 전주지방법원 현직 판사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당일 모든 재판이 연기된바 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