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원광대병원 등 도내 전공의 업무 복귀

2020-09-09     정석현 기자

집단 휴진을 이어오던 전북대병원과 원광대학교병원 등 도내 전공의들이 9일 업무에 복귀, 의사 파업 사태가 일단 봉합됐다.

다만 전공의들이 의사 국가고시 거부자 구제책 등에 대해 추후 논의하기로 한 만큼 집단휴진이 재개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날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전북대병원 전공의 181명, 원광대병원 전공의 118명, 예수병원 76명의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으로 복귀했다.

이는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의 대의원 투표로 이뤄진 업무 복귀 결정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공의들의 업무 복귀로 각 병원들은 순차적인 진료정상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일단 복귀한 전공의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시작으로 근무표 조정 및 검사와 수술일정 조정 등 빠른 병원 정상화를 위해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