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中총영사, 도시 상생 발전 방안 모색

송지용 의장, 장청강 주(住)광주 총영사와 환담 코로나19 극복 협력 등 도시간 교류 확대

2020-09-08     이건주 기자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과 장청강 중국 주광주 총영사가 8일 도의회에서 만나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 의장과 최영일·황영석 부의장, 김대오 운영위원장이 참석했다. 

도의회 외빈접견실에서 의장단은 지난 7월말 부임한 장청강 신임 주광주 총영사와 저우지화 부총영사 등을 환대하며 간담회를 가졌다.

송 의장은 이 자리에서 “광주총영사관에서 올해초 전북에 방역마스크를 보내준데 이어 오늘 수해복구 성금까지 기탁해줘 도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금은 코로나19로 교류가 중단됐지만 어려움을 나누며 더욱더 강한 연대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청강 총영사께서 한국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만큼 임기 동안 전라북도와 도의회를 자주 찾아 코로나를 잘 극복하고, 이후 양 지역이 더욱 상생 발전하는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장 총영사도 “전북 도의회와 전라북도가 연초 중국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을 때 위로서한과 방역마스크 등을 보내줘 큰 힘이 됐다”며,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전라북도와 의회에 협력해나가는 한편 전북 도의회와 중국내 여러 도시들의 교류·협력이 심화·확대되는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응대했다. 이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