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예방 사방사업 추진

2006-07-17     김운협
전북도가 대대적인 사방사업에 나섰다.
17일 도에 따르면 올해 90억원을 투입해 사방댐 18개소와 산지사방 5ha, 예방사방 5ha, 야계사방 9ha 등 7개 사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산림유역의 산림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남원시 산내면 중황리에 17억원을 들여 계통적인 사방구조물을 시공하는 산림유역관리사업도 시행한다.

내년부터는 연간 2~3개소씩 산림유역관리사업을 확대 시공할 방침이다.
도는 앞으로 사방사업 실태조사를 벌여 사방사업이 필요한 대상지에 대해서는 중장기계획에 따라 연간 100억원 내외의 사업비를 투입, 사방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사방시설물이 있는 곳은 없는 곳보다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피해규모가 최대 3배 이상 차이나기도 한다”며 “사방시설물 시공을 통한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지난 1973년부터 총 705억원을 들여 사방댐 209개소와 산지사방 7112ha, 야계사방 260Km 등 산림재해 예방시설을 시공했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