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공공체육시설 개선 작업 총력

2020-09-08     김영무 기자

코로나19의 전국 재확산으로 전주지역 모든 공공 체육시설 운영이 중단된 가운데 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이 재개장을 대비해 시설개선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공단은 최근 긴 장마와 태풍 등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관리가 필요한 월드컵골프장의 잔디 보수 등 그린 환경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월드컵골프장은 골프 인구 증가로 인해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많은 이용자들이 애용하고 있어 개장 기간에는 그린 관리에 어려움이 따라었다. 공단은 망가진 잔디를 보식하는 한편 시비와 시약, 통기, 예지작업 등의 통상업무를 병행해 이용 만족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공단은 또 이번 휴장 기간 동안 화산체육관과 빙상경기장의 전기시설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보수하기로 했다. 이들 시설 역시 매일같이 많은 이용객들이 즐겨 찾는 체육시설들로 평상시 운영으로 인해 보수에 제약이 따랐다. 나머지 체육시설들에 대해서도 휴장 기간 동안 크고 작은 개보수를 진행해 개장 시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인다는 게 공단의 방침이다.

백순기 이사장은 “공단에서 운영하는 모든 공공시설에 대해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점검을 진행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시민들이 다시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