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NH농협지부 전북위원장 박병철 재선 성공

박 위원장, 향후 3년 간 ‘조합원이 존경받는 노조, 전국 최고의 명품노조’를 조합원에게 선물할 것

2020-09-08     왕영관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박병철(52) 현 전북위원장이 98.4%(득표421/유효표428)의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에 성공했다.

8일 NH농협지부에 따르면 박병철 위원장은 지난 3년 간 전국 최초 지역사회공헌단 법인 설립,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해외연수 규모 확대, 직원합숙소 추가로 조합원의 주거안정 지원, 워라밸 증진을 위한 동호회 신설 등 조합원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개별면담으로 밀도 있는 소통을 실천했다.

박 위원장은 향후 3년 간 ‘조합원이 존경받는 노조, 전국 최고의 명품노조’를 조합원에게 선물해 주고자 일이든 고충사항이든 세심하게 챙기면서 살맛나는 일터를 만들고, 긍지와 자부심이 되는 노동조합 건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박 위원장은 “노조는 이제 조합원을 넘어 전북농협과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농업정책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노동조합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전북지역 농가의 현실과 요구를 중앙회에 전달하는 역할과 농협 직원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노력에도 온 힘을 쏟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부안출생으로 전주영생고, 전북대 법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1997년 농협부안군지부를 시작으로 23년간 지역본부 자재팀, 농신보 정읍센터, 은행 영업점 등 다양한 근무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농협노조 전국운영위원을 맡는 등 리더쉽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