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수목원 조성되나

2008-11-07     전민일보
새만금 기본구상 실천계획 수립과정에서 새만금 수목원 조성사업 반영 가능성이 높아졌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새만금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새만금에 대규모 인공 수목원 조성사업을 앞으로 진행될 기본구상 실천계획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새만금특별법 시행령에서 새만금 종합개발사업의 종류별 사업으로 수목원 조성사업이 포함, 전북도가 건의한 ‘새만금 인공 수목원’ 조성사업이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은 상태다.
정부는 이달 중으로 새만금 기본구상변경안 최종 용역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인 가운데 수목원 조성사업의 면적과 위치 등은 실천계획 수립단계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새만금 토지이용 구상안의 관광용지 중 유보 용지로 계획된 부안군 변산면 일대 100㏊(100만㎡)를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00여 억원을 들여 인공 숲을 조성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확정될 새만금 실천계획 수립과정에서 수목원 조성사업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며 “수목원이 조성되면 길이 33㎞의 세계 최장 방조제, 주변의 습지 등과 함께 국제적인 관광명소를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