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릴레이 비대면 고객간담회

2020-08-31     김영무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은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른 지역사회 감염 우려로 지역 공공체육시설이 모두 휴장 중인 가운데 고객과의 소통을 지속하기 위해 릴레이 비대면 고객간담회를 가졌다. 이달 10일부터 18일간 진행된 간담회는 각 시설장 이용객들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고서도 일상생활 또는 업무 중에도 틈틈이 짬을 내 의견을 낼 수 있어 이용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체육시설 이용객뿐 아니라 늘푸른마을 임대아파트 거주자 등 총 110명의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간담회가 진행됐다.

공단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시설 개선과 보수 등의 의견은 휴장 기간을 활용해 추진하기로 했다. 백순기 이사장은 “작고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이용객 입장에서 크게 불편한 점들이 없는지 헤아리는 데 중점을 두고 간담회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수시로 격의 없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고객 만족도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