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서 70대 치매 할머니 실종신고.. 부안해경, 긴급구조

2020-08-27     장세진 기자

조개를 캐러 나간 70대 치매노인이 실종됐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27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5시께 A(73)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긴급 수색에 나선 해경은 해안가 일대를 집중 수색해 신고접수 35분 만에 부상을 입고 쓰러진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갯바위에서 넘어져 머리 등을 다친 상태였다.

A씨는 출동한 119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구조된 노인은 치매를 앓고 있는데다 한쪽 눈의 시력을 잃은 상태여서 상황이 매우 위급했다”며 “A씨를 안전하게 구조하게 돼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장세진기자